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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하노이 회담 예의주시…오늘밤 한미정상통화 02-28 13:04


[앵커]


한편 우리 정부도 오늘 협상 상황에 모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엔 청와대로 가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하루동안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최근 매일 하나 이상의 공식일정을 소화하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모든 일정을 비웠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의 분수령이라 볼 수 있는 오늘은 오롯이 북미 정상간 대화에 초점을 맞추겠단 의미로 풀이됩니다.

일단 청와대는 베트남 현지에 보낸 정부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문 대통령은 어제 저녁 늦은 시간에도 관저에서 북미 정상의 만찬 상황과 결과를 보고받았습니다.

오늘도 참모진들과 하노이 회담 진행 상황과, 이후 우리가 취해야 될 조치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청와대 내부 분위기는 좀 어떻습니까?

오늘 회담이 잘 풀릴 거라고 기대하는 분위기입니까?

[기자]

네, 일단 공식적으론 아직 회담 결과를 예측하긴 논의하긴 이르고, 일단 좀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내부에서는 이번 회담이 잘 풀릴 것 같다며 대체로 낙관하는 분위기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들 뿐 아니라 문 대통령이 직접 이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어제 아랍에미리트 왕세제와의 정상회담에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은 한반도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평화와 번영의 기운이 널리 퍼져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겁니다.

만일 하노이 회담이 잘 풀린다면, 문 대통령은 내일(1일) 예정된 3·1절 100주년 기념식에서 '신한반도 체제' 구상을 밝히며 앞으로의 남북관계를 구체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여기서 문 대통령은 최근 재차 강조해온 '평화 경제'와 관련된 구상도 밝힐 전망입니다.

이번 회담에서 금강산 관광이나 개성공단 재개 같은 대북제재 완화 방침이 나올지 더욱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앵커]

오늘 저녁에는 한미정상통화가 예정돼 있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 간의 북미 정상회담을 끝낸 직후라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하노이 회담 일정이 끝난 직후 전화통화를 할 예정입니다.

지난 1차 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트럼프 대통령이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한 후 우리 측과 통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다면 시간대는 우리 기준으로 밤 8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은 하노이 회담의 세부 결과를 공유하고, 하노이 선언의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전망입니다.

여기에 더해 한미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이 논의될지 여부도 관심이 쏠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하노이 회담 전 "결과 공유 차원에서라도 문 대통령과 직접 만나길 고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런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하긴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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