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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만세"…조소앙 선생 3·1절 기념사 육성 복원 02-28 07:51


[앵커]


해방 이후 거행된 3·1절 기념식에서 완전한 자주독립을 외쳤던 조소앙 선생의 육성이 복원됐습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의 생생한 육성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의지를 천명했던 독립운동가 조소앙 선생.

조 선생이 해방 이후 처음 거행된 3·1절 기념식에서 설파한 육성이 복원돼 처음 공개됐습니다.

<조소앙 선생 복원된 육성> "나 조소앙은 여러분께 맹세합니다. 우리나라를 독립국으로 하오리다. 우리 동포로 하여금 자유민이 되게 하오리다."

조소앙 선생은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당시 임시헌장을 기초한 인물로, 현 외교부장관격인 외무부장을 역임하면서 활발한 외교활동을 펼친 바 있습니다.

육성 파일에는 그가 해외 곳곳에서 오랜 기간 독립을 염원했던 간절한 마음도 담겼습니다.

<조소앙 선생 복원된 육성> "모스코에서 상해에서 남경, 파리, 사천, 광동, 광서에서 3·1절을 맞을 때마다 결심하기를 명년에는 한성에서 이날을 맞이하자 하였소이다."

조소앙 선생은 개인과 개인, 민족과 민족, 국가와 국가 간 균등을 실현하기 위해선 정치·경제·교육의 균등이 실현돼야 한다는 '삼균주의'를 창시하고, 이를 대한민국 건국강령 이념으로 삼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육성은 당시 행사를 준비했던 경성방송국에서 증정한 LP판을 보관해오다 디지털 복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소앙 선생 복원된 육성> "대한독립 만세! 임시정부 만세!"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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