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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스퀴시' 제품서 간독성 유해물질 검출 02-21 22:38


[앵커]

최근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 사이에서도 스펀지처럼 말랑말랑한 장난감, '스퀴시'가 인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스퀴시에 간독성 물질이 들어있어서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는데요.

더 큰 문제는, 이런 제품에 대한 안전기준이 없어서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겁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들이 모여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눌러서 찌그러뜨려도 금세 원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스퀴시'라 불리는 장난감으로 말랑말랑한 촉감 탓에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피부에 닿고 심지어 입에 집어 넣는 경우도 많지만 성분은 위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판 스퀴시 12개를 조사했더니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제품에서 간독성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신국범 / 한국소비자원 제품안전팀장> "디메틸포름아미드는 공기 중에 쉽게 휘발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일종인데요. 대표적인 간독성 물질로 알려져 있고, 노출시 눈이나 호흡기 점막을 자극하고 두통이나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절반은 방출량이 위험한 수준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유해물질을 뿜어내다보니 근처에만 있어도 위해 우려가 컸습니다.

하지만 정작 안전 기준이 없어 이런 제품이 시중에서 돌아다녀도 막을 수는 없는 실정입니다.

12개 중 10개 제품은 경고표시나 제조연월 등을 겉면에 꼭 표시해야 할 내용을 빼먹기도 했습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업체에 제품 회수를 권고했고 국가기술표준원에는 어린이용 장난감의 휘발성 유기화합물 방출량 기준을 마련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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