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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킴'의 경북체육회 컬링팀, 알고보니 1인 기업? 02-21 16:37


[앵커]

문화체육관광부가 평창올림픽 여자 컬링대표팀 '팀 킴'의 지도자 갑질 폭로와 관련해 실시한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인권 침해와 후원금 횡령 등 선수들의 주장 대부분이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체육회 컬링팀은 사실상 김경두 전 컬링연맹 회장 직무대행의 1인 기업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아내와 아들 딸, 사위에 조카까지, 일가족에 걸쳐 채용 비리가 이뤄졌습니다.

딸 김민정 전 감독은 선수 활동을 하지 않고도 '우수선수 영입금을 받았고 평창올림픽을 앞두고는 선수에서 감독으로 둔갑했습니다.

사위 장반석 전 믹스더블 감독 역시 원 신분은 트레이너였습니다.

<강정원 /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 "한 분은 선수로 계약이 되어 있는 거고 한 분은 트레이너로 계약되어 있는 겁니다. 지도자로서 역량을 갖추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이들 외에도 장남은 2017년 3월 건강상의 이유로 군에서 조기 전역하고도 경북체육회와 재계약했고 조카는 국가대표팀 전력분석관으로 채용됐습니다.

김경두 전 회장 직무대행은 경북 의성컬링센터도 사유화했습니다.

부당하게 사용한 수익금만 5년간 5억원에 이릅니다.

9천여만원의 격려금을 포함해 선수들에게 지급하지 않은 상금과 후원금도 총 1억2천여 만원에 달했습니다.

지도자 가족이 선수들에게 폭언을 하고 과도하게 사생활을 통제하는 등 인권을 침해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문체부는 김경두 전 회장 직무대행 등 6명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하는 등 총 62건에 대해 감사처분을 요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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