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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로 가는 한국당 vs 블랙리스트 궤변정권" 02-21 16:10


[앵커]

정치권은 오늘도 5·18 망언 논란,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등의 현안을 놓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극우의 길로 가고 있다고 날을 세웠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민주당은 "한국당이 극우의 길로 가고 있다" 이렇게 극우정당 프레임을 강조하면서 공세에 집중적으로 나섰습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5·18 망언 의원 퇴출은 정상적인 정당이라면 마땅히 해야 한다"며 "한국당이 국민적 분노를 정치공세로 치부하는 건 극우의 길로 가겠다고 자인하는 것이다" 이렇게 강조를 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한 발짝 더 나아가 정권 재창출의 목표를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민주당 40·50 특별출범식에 참석해 "21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고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재집권함으로써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가져오는 100년을 전개할 것"이라며 "한국당에 장래를 맡길 수 있겠는가"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여권에서 추진 중인 5·18 왜곡처벌 특별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자신의 이념을 반대하는 국민 목소리에 철퇴를 가하겠다는 것이라며 역사적 사실에 기준 잣대도 문제고 사상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한국당은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전면에 내세우며 여당을 향한 파상공세를 펼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청와대와 여당은 환경부 블랙리스트 문건에 대해서 "환경부 문건은 불법 블랙리스트가 아니라 체크리스트"라며 "불법적인 것이 아닌 합법적인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을 바보로 알아도 유분수지 이런 황당한 궤변이 어디있냐"며 "앞의 정부가 한 것은 그럼 무엇이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바른미래당도 비판에 가세했는데요.

김관영 원내대표는 "환경부 블랙리스트에 대한 민주당의 반응을 보면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터진 후 박근혜 정부의 대응방식과 닮았다"고 꼬집었습니다.

[앵커]

한국당 전당대회 상황도 알아보죠.

오늘 부산에서 합동연설회가 열렸죠?

[기자]

네, 합동연설회는 오후 2시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대구에 이어서 이번에는 부산·울산·경남·제주 지역 당원을 대상으로 한 합동연설회입니다.

전당대회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만큼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후보는 마지막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입니다.

다만 각 후보들은 많은 비판을 받았던 전당대회 막말 논란을 의식한 듯 오늘은 발언을 조심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박발 논란으로 주목을 받았던 김준교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오늘 연설에서 "과격한 언행으로 전대에 누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연설회 인사말에서 "밖에서 전당대회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는데 우리는 그런 사람들이 아니다"라며 "당원들이 얼마나 자신감 있고 합리적인지 보여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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