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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17년 7월 북한 ICBM 시험 안믿어" 02-21 12:55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7년 7월 '화성 14호'를 시험발사했을 당시 북한의 ICBM 발사 능력을 믿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앤드루 매케이브 전 FBI 국장대행의 회고록 내용인데요.

트럼프 행정부 초기의 난맥상도 여과없이 드러났습니다.

워싱턴에서 백나리 특파원입니다.

[기자]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의 '이메일 스캔들 의혹'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며 미운털이 박혀 공식 퇴임 하루 전에 해임된 앤드루 매케이브 전 미국 연방수사국 국장대행.

최근 발간한 자신의 회고록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정보 기관의 분석 대신 북한은 ICBM을 쏠 능력이 없다는 푸틴 대통령의 말을 믿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회고록에 따르면 '2017년 7월 FBI의 러시아 제재 관련 브리핑에서 북한의 ICBM 위협을 설명했지만 푸틴대통령의 말을 믿는다'며 수용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당시는 북한이 ICBM급 '화성-14호'를 시험발사한 지 얼마 안된 시점으로 북한은 같은 해 11월 '화성-15호'를 발사한 뒤 핵무력 완성을 선언했습니다.

매케이브는 '트럼프 행정부 초기 마이클 플린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허위보고를 했다는 정보를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전달했던 상황'도 회고록에 담았습니다.

플린 보좌관이 러시아 대사와 접촉하고도 펜스 부통령에게 거짓말을 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 초기의 난맥상을 폭로한 겁니다.

<앤드루 매케이브 / 전 FBI 국장대행> "만약에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조사를 끝내기 위한 목적으로 정의를 방해했다고 믿는다면 왜 그랬을까 스스로 물어봐야합니다."

다만 법무부 내에서 '대통령의 직무박탈 문제를 모의했다'는 논란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매케이브가 만들어낸 또 다른 거짓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백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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