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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호러…공포영화 공식 깨진 극장가 02-21 11:29


[앵커]

오싹한 공포영화는 무더운 여름에 보는 것이 정석이었는데요.

최근엔 겨울과 봄철 비수기를 공략하는 공포영화가 늘어나면서 이런 공식도 옛말이 되고 있습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신병원에서 공포 체험단이 겪는 섬뜩한 일을 그린 체험 공포 영화 '곤지암'.

지난해 3월의 봄 날 개봉해 267만명을 불러모으며 역대 공포영화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보다 앞선 2013년 9월 비수기에 개봉한 공포영화 '컨저링'도 220만 관객을 동원하며 쏠쏠한 재미를 봤습니다.

소름돋는 공포영화는 무더운 여름에 봐야 한다는 공식은 이미 깨졌습니다.

지난 14일 화이트데이를 겨냥한 공포영화 세 편이 극장가에 쏟아져 나온데 이어 세계적인 거장 라스폰 트리에 감독의 '살인마 잭의 집'과 국산 공포영화 '로드킬'도 개봉했습니다.

여름보다 기대작이 적은 비수기를 노리는 것이 흥행에 더 유리하다는 판단에다 호러물을 고집하는 팬층이 만들어져 개봉 시기에서 자유로워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정지욱 / 영화평론가> "장르영화의 팬층이 두꺼워졌기 때문에 팬들에게 작품을 1년 내내 소개하고 관객들이 찾아갈 수 있는 서로 윈-윈할수 있는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대작들의 제 살 깎아먹기로 끝나거나 대진운을 타고 의외의 성공을 거두는 영화들이 많아진 최근 극장가.

개봉시기를 둔 영화 제작자들의 눈치 작전 또한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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