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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실무대표단 하노이 집결…'의제 담판' 임박 02-21 09:09


[앵커]

김혁철 북한 대미특별대표가 2차 북미정상회담 의제 협의를 위해 어제(20일)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협상 파트너인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도 곧 입국할 예정인데요.

본격적인 담판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하노이 현지에서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저녁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김혁철 북한 대미특별대표.

일반 탑승객들과 함께 출국장에 나온 김 대표는 곧장 북한 의전팀이 묵고 있는 외빈 숙소로 향했습니다.

김 대표의 하노이행에는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장 직무대행과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이 함께 했습니다.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도착하는대로 '하노이 선언'의 초안을 놓고 양측의 최종 담판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하노이에 있는 의전팀은 막바지 동선 점검에 나섰습니다.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 일행은 어제 일반 승합차로 숙소를 빠져나가 닷새째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을 찾았습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북측 실무진이 사용하는 외빈 숙소 맞은 편의 소피텔 메트로폴은 이번 회담장 후보지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부장 일행은 또 호찌민 주석 묘를 찾아 동선을 체크하는 모습이 포착돼 김 위원장이 이곳을 방문할 가능성도 나옵니다.

한편 회담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 하노이는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표어로 선정하고, 손님맞이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북측 실무진이 묵고 있는 외빈 숙소는 흰색 페인트로 전면 도색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시내의 한 미용실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머리 스타일을 무료로 똑같이 연출해주는 이벤트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레 뚜안 즈엉 / 미용실 원장> "며칠 전 이벤트를 시작한 이후에 트럼프 대통령 스타일의 머리를 하고 간 손님이 200명이 넘습니다."


2차 북미회담이 임박하면서 '세기의 이벤트'를 앞둔 현지 분위기도 한껏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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