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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D-10…실무협상이 회담 성패 가른다 02-17 19:23


[앵커]


두 번째 북미정상회담이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북한 비핵화 방안과 이에 대한 미국의 상응 조치가 무엇이 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제 양국은 실무협상을 통해 실질적인 담판에 들어갑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초 평양을 다녀온 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북한과의 다음번 실무협상에서 2차 정상회담 합의문 초안 작성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동안의 협의에서 상대의 속내를 확인했다면 이제부터는 이견을 좁혀 본격적인 주고받기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비건 대표와 김혁철 북한 대미특별대표와의 실무협상은 이번 주 초 베트남 하노이에서 시작될 예정입니다.

사전 분위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대북제재의 문턱을 낮출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비핵화 전까지 제재 완화는 없을 것이라던 기존 입장보다 유연해진 태도에 북한도 더욱 과감한 비핵화 조치를 협상 테이블 위에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우선 북한 핵의 상징이자 역사인 영변 핵시설을 비롯해 동창리·풍계리 시설 등의 완전한 해체와 검증이 거론됩니다.

북미 두 정상이 서명할 '하노이 선언'에서 이들 시설의 폐쇄 시한이 명기된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진다면, 북미 관계 개선 조치들도 급물살을 탈 수 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언제든 또다시 미국 대통령과 마주 앉을 준비가 되어 있으며 반드시 국제사회가 환영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번 주 실무협상에서 이들 의제에 대한 밑그림이 어느 정도로 그려질지가 결국 이번 북미정상회담의 성패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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