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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끝자락…"막바지 추위 즐겨요" 02-17 17:54


[앵커]


겨울이 끝자락에 접어들었지만 멀어져가는 추위가 아쉬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겨울 레포츠를 즐기는 동호인들인데요.

강원도 원주의 한 빙벽장은 겨울을 마지막까지 알차게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올려다보기에도 아찔한 수 십 미터의 절벽에 수많은 사람들이 매달려 있습니다.

손에 쥔 아이스 툴로 얼음을 찍으며 한 발 한 발 조심스럽게 올라갑니다.

일반인들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빙벽등반이지만 이들에게는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박희용 /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챔피언> "높이 올라가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스릴이나 공포감을 이겨내는 성취감 같은 게 굉장히 좋은 스포츠입니다."

90도의 깎아지른 절벽을 올라 정상에 도착했을 때의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이상미 / 빙벽등반 동호인> "최고죠. 그것은 정상에 간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인 것 같습니다."

겨울이 끝자락에 접어들면서 빙벽장은 마지막까지 추위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강원도 원주에 조성된 인공 빙벽장은 폭 200m에 높이 100m로 우리나라 최대의 얼음 등반 코스입니다.

올겨울에만 평일 평균 60~70명, 주말 평균 300~400명의 동호인과 선수들이 이곳을 다녀갔고 외국인들에게도 큰 인기입니다.

<서강호 / 판대아이스파크 운영위원장> "외국인들이 연합군처럼 인도네시아와 러시아에서도 오고 미국 이런 데서 단체들끼리 30명 와서 마음껏 등반하고 갔습니다."

원주지역 빙벽장은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다음 달 초 돌아오는 겨울을 기약하며 운영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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