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건조한 겨울…정월대보름 앞두고 화재주의보 02-17 17:14


[앵커]


지난해 고양 저유소 대형 화재를 기억하실 겁니다.

무심코 날린 풍등에 의해 발생한 사고였는데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건조한 날씨 속에 각종 민속놀이 행사가 열리면서 화재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7억원의 막대한 피해를 낸 고양 저유소 화재.

외국인이 날린 풍등 하나가 불씨가 됐습니다.

오는 19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마다 풍등 날리기와 달집 태우기, 쥐불놀이 등 각종 민속놀이 행사가 예정돼있어 화재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음> "둘, 셋, 점화!"

소방청 통계 자료를 보면 최근 5년 간 풍등으로 발생한 화재는 33건에 이릅니다.

지난 2009년 경남 창녕군 화왕산에서는 정월대보름 맞이 억새 태우기 행사를 하던 중 불씨가 번지면서 4명이 목숨을 잃은 일도 있습니다.

전국에 걸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어느 때보다 화재 위험이 높습니다.

풍등 날리기를 자제하는 게 가장 좋고, 꼭 날리고자 한다면 안전기준을 지켜야합니다.

지표면 풍속이 초속 2m 이상인 곳이나 공항 주변 5㎞ 내 지역에서 풍등을 날리면 안 됩니다.

위험시설 근처도 안됩니다.

석유·가스 저장시설의 안전강화 대책에 따라 적발되면 200만원의 벌금을 물어야합니다.

정월대보름 화재 발생 대비 특별경계근무를 서는 소방당국은 단체 행사장과 예상 낙하지점에 풍등 수거팀을 꼭 배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