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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구스만, 美 최강 교정시설에 수감될듯 02-17 11:03


[앵커]

멕시코 희대의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

미국으로 신병이 인도돼 재판을 받아온 그는 결국 혐의가 인정돼 유죄평결을 받았는데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두 차례나 탈옥했던 인물이라 그가 수감될 교정시설까지도 미국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준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약 밀매, 돈세탁, 살인교사.

마약왕 구스만에게 적용된 혐의는 무려 17가지에 달합니다.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이 중 10가지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구스만은 6월 선고에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받을 것이 유력해보입니다.

구스만의 재판 때마다 법정 안팎에서는 그야말로 군사작전을 방불케하는 경비작전이 펼쳐졌는데 이는 두번이나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탈옥했던 전력 때문입니다.


2001년 멕시코 할리스코주 교도소 수감 당시에는 빨래바구니에 숨어 탈주했고, 특히 2015년에는 최고의 보안을 자랑하는 멕시코시티 외곽의 연방교도소에서 독방 바닥에 1.5㎞나 이어지는 땅굴을 파서 재차 탈옥하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미국의 교정전문가들은 그러나 더 이상의 탈주극은 불가능하다고 전망합니다.

구스만이 콜로라도주 플로런스에 있는 '수퍼맥스' 연방교도소에 수감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최강의 교정시설이라는 별칭이 붙은 이 교도소는 강화 콘크리트 구조물에 다중 감시 카메라, 고전압 와이어 등 첨단 보안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수용자 전원은 독방 생활을 합니다.

수퍼맥스의 한 수감자는 9·11 테러 공범 등 중범죄자들이 갇혀있는 이곳을 "하이테크 지옥"이라고 표현했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습니다.

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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