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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에도 추모열기…"너무나 따뜻했던 분" 02-17 10:49


[앵커]

추운 날씨였지만 김수환 추기경이 어린 시절을 보낸 경북 군위의 기념관에는 많은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저마다 따뜻하고 포근했던 추기경의 생전 모습을 떠올리며 그리워했는데요.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10주기를 맞은 주말,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추모관을 찾은 사람들은 김수환 추기경의 동상을 꼬옥 끌어안은 채 온기를 느낍니다.

<유시현 / 김수환 추기경 기념관 방문객> "추기경님한테서 못 떠나겠네. 너무 따뜻해서…사랑해요. 추기경님."

방문객들은 동상 곁에 서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평생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과 나눔을 베푼 김수환 추기경에 대한 그리움에 눈물 짓기도 했습니다.

가난하고 힘이 없다는 이유로, 덜 배웠다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꿈꾸며 약자의 벗으로 한 평생 살아간 김수환 추기경.

전시관에서 그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사람들의 표정에선 엄숙함이 느껴집니다.

김수환 추기경 추모 미사가 열린 공원 내 100석 규모의 예배당은 평소와 달리 200명이 넘는 사람들로 가득 했습니다.

<최광득 /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원장신부> "저희들이 이 10주기를 기억하면서 앞으로 이 기억에 머물 것이 아니라 우리가 또 한명의 추기경님이 되어서 이 세상에 살아가는 또 빛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러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 추기경 선종 10주기.

많은 사람들이 '바보성자'를 추억하고 그리움으로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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