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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ㆍKB의 반란…프로배구 고춧가루 주의보 02-17 10:33


[앵커]

봄 배구가 좌절된 프로배구 하위권 팀들이 요즘 '공포의 고춧가루 부대'로 떠올랐습니다.

6라운드 첫판부터 꼴찌 한국전력이 우리카드를 잡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꼴찌가 확정된 한국전력과 선두 경쟁에 한창인 우리카드의 경기는 예상치 못한 흐름으로 전개됐습니다.

1세트를 내준 우리카드는 주포 아가메즈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잡아내 강호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4세트 19대 21로 뒤진 상황에서 반전 드라마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서재덕의 강타와 상대 범실로 동점을 만들었고, 공재학이 오픈 공격과 블로킹 2개로 3점을 올려 승부를 풀세트로 끌고 갔습니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에이스 서재덕이 마지막 2점을 따내면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최홍석 / 한국전력 레프트> "시간이 더 있었으면, 좋은 용병이랑 했다면 어땠을까 생각 많이 들고요. 마지막 5경기 내년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국전력에 일격을 당한 우리카드는 승점 1점을 더해 단독 1위에 올라선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는 한국전력이 최근 고춧가루 부대로 떠올랐습니다.

현대캐피탈을 3대 0으로 꺾고 올 시즌 최대 이변을 연출했고, 아깝게 패했지만 대한항공전에서도 풀세트 접전을 벌였습니다.

6위 KB손해보험 역시 시즌 막판 손발이 맞기 시작했습니다.

5라운드에서 5승 1패를 거뒀고, 최근 3연승으로 상위권 팀의 경계대상 1호로 떠올랐습니다.

프로배구 정규리그가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꼴찌권 팀들의 반란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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