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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왜곡 처벌하라" 광주서 첫 대규모 집회 02-17 09:59


[앵커]

자유한국당 의원 3명의 '5·18 망언'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 시민들의 분노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어제(16일)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대규모 규탄집회까지 열렸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시민들이 또 다시 광주 금남로를 가득 채웠습니다.

시민들의 우렁찬 목소리는 촛불집회를 연상케 합니다.

<현장음>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주최 측 추산 1만 명의 시민들은 논란을 일으킨 한국당 의원들에 대한 퇴출과 처벌을 한 목소리로 요구했습니다.

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5·18 역사왜곡처벌법 제정을 소리 높여 촉구했습니다.

한국당의 사과도 요구했습니다.

<김후식 / 5·18 부상자회 회장> "자유한국당 스스로 이들 국회의원직 제명에 나서지 않을 경우 촛불혁명과 같은 국민적 분노와 투쟁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합니다."

처음으로 열린 광주 범시민궐기대회는 2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시민들은 마지막으로 5월 영령들이 걸었던 금남로를 행진하며 5·18의 투쟁과 희생정신을 되새겼습니다.

<서다빈 / 광주 광산구> "왜곡이 있을 때마다 저희들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을 머릿속에 꼭 새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날 금남로에서는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명단 공개'를 촉구하는 보수단체의 맞불집회가 열려 한때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습니다.

광주 범시민운동본부는 다음 주 토요일 서울에서 범국민대회를 열고 5·18 역사 왜곡 근절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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