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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미투 1년…청소년들 "정부는 응답하라" 02-17 09:56


[앵커]


1년 넘게 이어져 온 '스쿨미투'에 정부의 응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200여명의 청소년들은 청와대 앞에 모여 전국에서 이어진 스쿨미투 폭로에도 학교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신새롬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현장음> "대한민국 정부는 응답하라! 스쿨미투, 대한민국 정부는 응답하라!"

지난해 트위터 국내 사회 분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해시태그는 '스쿨미투'입니다.

학내 성폭력ㆍ성추행 폭로가 시작된 후 1년간 전국 80여개 학교에서 고발이 터져 나왔습니다.

사회적 관심도 높았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양지혜 / 청소년 페미니즘모임 대표> "스쿨미투는 개별학교에 대한 고발을 넘어 대한민국 사회 교육에 대한 문제 제기였습니다. 학교에서 고발에 대한 방관과 가해가 이어지고 있는 지금, 정부가 책임을 지고 스쿨미투 고발자의 목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집회에 나선 청소년 단체와 스쿨미투 당사자들은 무엇보다 학내 성폭력 전수조사와 교사에 대한 페미니즘 교육 의무화, 사립학교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가해자들이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 상황에서 피해자들은 무력하게 2차 피해를 겪고 있다는 호소도 이어졌습니다.


<이유진 / 북일고등학교 미투 고발자> "학교를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자 용기를 낸 사람들인데, (피해자에 대한) 색출을 그만두고 가해자는 가해자대로 처벌하고 학교 분위기를 바꾸는 노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집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평등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달라는 선언문을 정부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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