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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이어 금광 투자 사기"…신고는 소극적 02-14 18:19


[앵커]


150조원의 금괴가 실린 돈스코이호를 인양하겠다는 투자 사기 사건, 아실겁니다.

행방이 묘연한 주범 유승진씨가 이 사기를 친 후, 또 투자 사기를 벌인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공범들이 잡혔는데, 정작 일부 피해자는 여전히 사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트레져 에스엘코인'이라는 글자가 선명합니다.

경찰들이 에스엘블록체인그룹 사무실을 압수수색합니다.

사무실에 있던 자료들도 모두 꺼내 검토합니다.

에스엘블록체인그룹은 유승진씨와 공범이 차린 가짜 투자 회사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경북 영천의 1,000만톤 규모 금광을 개발하는데, 회사 가상화폐를 사두면 수십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였습니다.

또 피해자에게 신뢰를 주려고, 실제 개발자와 계약해 백서 등을 갖춘 가짜 가상화폐까지 만들었습니다.

유씨는 가상화폐를 서로 사고팔 팀을 꾸려 가격을 띄운 후 투기꾼을 모으라고 지시했습니다.

화폐를 절반 가량 싸게 팔라며 투자자 유인책을 내놨습니다.

광고를 내 사기 판을 키울 생각도 합니다.

자신의 존재는 드러내지 말라고 당부까지 합니다.

하지만 정작 피해자들은 신고에 소극적입니다.

<경찰 관계자> "나는 투자를 해놓은 거지 피해 본 게 아니다 아직… 이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 거죠. 대부분의 투자 사기가 그래요."

경찰은 돈스코이호 사건의 피의자 11명을 검찰에 넘겼고, 에스엘블록체인그룹 관계자 5명은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씨에겐 적색수배가 내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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