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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진태ㆍ김순례 징계 유예…전대 이후 재논의 02-14 17:06


[앵커]

자유한국당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모독 논란으로 윤리위에 회부된 이종명 의원을 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진태, 김순례 의원 징계는 유예하기로 했는데요.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지성림 기자.

[기자]


네, 자유한국당은 '5·18 폄훼' 논란을 일으킨 이종명 의원을 당에서 제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진태·김순례 의원의 징계는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당은 오늘 오전 당 중앙윤리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이같이 결정했는데요,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두 의원의 징계가 유예된 것은 당헌 당규와 연관이 있다며 윤리위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 당규에는 당 대표, 최고위원 후보 등록 이후 경선이 끝날 때까지 후보자에 대한 윤리위 회부와 징계 유예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종명 의원의 경우 윤리위의 제명 조치에 대해 의원총회에서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한국당 제명이 확정됩니다.

한국당에서 제명되면 이 의원은 무소속 의원으로 남게 됩니다.

[앵커]

한국당 징계 유예 조치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다른 야당들은 비판하는 입장일텐데, 어떤 반응들을 내놨죠?

[기자]


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민주헌정질서 파괴행위를 옹호하고 민주화의 역사를 날조한 망언자들에 대한 징계를 미룬다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한국당 윤리위의 결정은 자격도 없는 사람들을 추대한 행위에 불과하다"며 징계가 유예된 의원이 지도부에 입성한다면 한국당은 '망언당'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논평에서 한국당이 "망언 당사자들에게 차기 지도부로 가는 길을 열어줬다"며 "국민들과 정반대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의당은 "무책임하고 안일하기 짝이 없다"며 "한국당이 진정으로 5·18 유족들에게 사죄할 의지가 있다면 여야 4당이 추진 중인 3인방 국회 퇴출에 함께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청년위원회는 국회에서 '공동 규탄대회'를 열고 "전국 청년을 결집해 한국당의 망언에 대해 '화려한 심판'을 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청년 규탄대회에 참석한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징계 유예 결정에 대해 "미봉책으로 국민을 실망하게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의 조치가 미흡하면 끝까지 국민과 함께 5·18의 진실과 정의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올랐는데, 대전에서 합동연설회가 열렸습니다.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자유한국당은 오늘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위한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 열었습니다.


이 행사를 시작으로 14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오르는데요,

최고위원 경선 후보자들의 연설에 이어 김진태, 오세훈, 황교안 후보 순으로 당권 주자들이 연설했습니다.

김 후보는 당대표 후보 중에 현역 국회의원은 자신밖에 없다며 자신이 당대표가 되면 "한국당은 확실한 우파 정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 후보는 황교안, 김진태 후보를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생각난다며, "내년 선거에서도 박 전 대통령이 화두가 되면 한국당은 필패"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강성 보수로는 정치와 이념에 관심 없는 무당층의 마음을 얻는데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자신만이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황 후보는 자신에게는 계파도 없고, 오로지 당원과 국민뿐이라며 "자유 우파 대통합에 한 몸 던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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