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친모 청부살인 의뢰' 여교사 징역 2년 선고 02-14 11:22


[앵커]


친엄마의 청부살해를 시도했던 30대 여성에게 징역 2년이 선고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수주 기자.

[기자]

네,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판결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친모를 청부살해하려 했던 31살 전직 중학교 교사 임 모 씨가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또 임 씨의 의뢰를 받은 심부름센터 직원 61살 정 모 씨에게는 징역 10개월이 선고됐습니다.

임 씨는 지난해 11월, 정 씨에게 친모를 살해해달라고 청부한 혐의로 정 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친모가 평소 자신을 지나치게 간섭하고 강압적으로 통제하는 데 불만이 있었다는 게 임 씨가 밝힌 이유였는데요.

임 씨는 이 과정에서 정 씨에게 어머니 사진과 집 비밀번호 등을 알려주며 6,500여만원을 건넨 걸로 조사됐습니다.

법원은 이 같은 정황을 고려할 때 임 씨의 주장처럼 청부살해 시도가 단순 호기심 차원이었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임 씨가 정 씨에게 언제까지 일을 마무리 해달라고 요청하고 시한을 맞춰주면 1억원을 주겠다고 하는 등 살인을 재촉한 점 등으로 미뤄볼 때, 그 의사가 진지하고 확고했던 것으로 봤습니다.

임 씨는 당시 전직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와 동거하며 이 남성에게 거액의 선물을 주는가 하면 같이 살 16억원짜리 아파트 전세를 계약하기도 한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는데요.

법원은 임 씨가 제시한 청부살해 시한이 아파트 전세계약 잔금을 치러야 하는 시기와 겹치는 점을 미뤄 볼 때 청부살해를 통해 재산을 상속받으려는 의도가 있었다고도 봤습니다.

검찰은 앞서 임 씨에게는 징역 6년을, 정 씨에겐 징역 3년을 구형했는데요.

다만, 법원은 임 씨와 정 씨 모두 범죄 전력이 없고 실제 살해로 이어지진 않은 점, 또 임 씨의 경우 어머니가 선처를 강하게 호소하는 점을 고려해 형을 낮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남부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