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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곳곳 균열에 주민 불안…시공사와 갈등 02-14 10:27


[앵커]


한 아파트 주민들이 집 곳곳에 생긴 균열 때문에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4년 전 터널 공사 때 벌인 발파 작업이 원인이라고 주장하는데요.


시공사와 입장 차가 커 합의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성인 주먹이 들어갈 정도로 1층 경비실 지붕과 벽면이 떨어져 있습니다.

출입문 옆 벽면은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금이 가 있습니다.

금이 난 곳을 테이프로 붙였지만 임시방편에 불과합니다.

인근 교회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집안 내부는 어떨까.

보기에는 멀쩡해 보이지만 장판을 걷어내면 손이 들어갈 정도로 틈이 벌어져 있습니다.

<김종례 / 주민> "문이 안 닫아지고 안 맞어. 대문이. 닫으면 뒤로 물러나… 불안하지. 저렇게 돼서. 속상하고. 누가 저렇게 된 걸 살려고 오겠어. 가격도 떨어지고…"

주민들은 4년 전 아파트 밑 터널 공사 당시 수차례 진행된 발파 작업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주장합니다.

이들은 정밀안전진단 후 피해 보상과 전면 이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시공사는 법을 지키며 작업을 했고 안전진단은 세부사항에서 주민과 의견이 달라 진행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시공사 관계자> "비대위 측에서 공사로 인한 피해 여부까지 규명하겠다고 함으로써 안전진단 시행이 지연이 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주민들이 시공사와 사업 인허가를 내준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은 다음달 첫 재판이 열립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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