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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익 지키려 마두로 포기? "야권 접촉" 02-14 09:52


[앵커]

한 나라 두 대통령이라는 초유의 정국 혼란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주판알 튕기기가 분주합니다.

이런 가운데 니콜라스 마두로 현 대통령을 지지했던 중국의 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 김효섭 PD가 전합니다.

[리포터]

<겅 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취임식에 특사를 파견했습니다. 우리가 그를 인정하지 않았다면 왜 참석했겠습니까?"

베네수엘라 정국 혼란사태가 벌어지자 곧장 니콜라스 마두로 현 대통령을 지지했던 중국.

시간이 흐르면서 중국과 베네수엘라의 공고했던 연결고리가 느슨해지는 조짐을 보입니다.

<겅 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모든 당사자들과 화해와 평화 회담을 추구하고 적절한 해결을 위한 좋은 조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이같은 태도 변화는 중국이 이념적 동맹보다 경제적 손익을 따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중국은 베네수엘라와 지난 2007년부터 석유 합작 사업을 진행하며 거액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10년 넘게 투입된 금액만 우리 돈으로 56조원.

이 중 22조원 가량이 회수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자칫 정권이 바뀔 경우 투자금을 잃을 수 있다는 판단에 중국 정부가 플랜B를 가동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임시 대통령을 선언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의 구애 역시 중국의 태도 변화를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과이도 국회의장은 홍콩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계에서 중요한 플레이어인 중국과 생산적이고 상호이익이 되는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사회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진 베네수엘라 사태.

중국의 태도 변화가 불러 올 파장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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