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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몰두한 북한…남북관계 일단 '쉼표' 02-13 20:30


[앵커]


2차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북미협상이 바쁘게 돌아가는 반면 남북이 합의한 협력사업들은 회담 이후로 밀리는 모습입니다.

회담 결과에 따라 협력 사업들이 순풍을 탈지, 아니면 더디게 갈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9월 평양에서 마주한 남북정상은 3·1운동 100주년을 남북이 공동으로 기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3·1운동 100주년 공동행사를 위한 구체적인 준비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개성에서 열린 실무협의에서 정부는 우리측 행사 계획안을 제시했지만, 북측에선 구체적인 답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북측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남북 간에 협의 중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북한이 오는 27일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에 몰두하면서 후순위로 둔 모습인데 행사가 임박해 합의가 이뤄질 경우 당초 계획보다 축소된 규모로 열릴 수 있단 관측도 나옵니다.

또 북한은 당초 지난달 전달하려던 타미플루 20만 명분과 신속진단키트 5만 개에 대해 "내부 준비가 덜 됐다"며 받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유엔 안보리 제재면제 승인을 받은 동해선 북측구간 도로 공동조사도 본격적인 일정 조율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한 대남인력들도 북미정상회담 준비에 집중 투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우리 정부는 당장 북미정상회담만 끝나면, 협력 사업도 다시 제 속도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담판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도출하지 못할 경우 미국이 또다시 남북협력 사업에 대한 '속도 조절론'을 들고 나올 거란 우려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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