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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하노이…김정은 하노이 산업단지 찾을까? 02-13 10:16


[앵커]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가 의견을 조율하듯, 평양에서는 북한과 베트남이 대화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베트남 국빈방문은 북미 정상회담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노이 연결해 현지 분위기 들어보겠습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베트남 하노이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 이곳에서는 긴박한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밑에선 제2차 북미정상회담, 그리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국빈방문 준비로 바쁠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판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 평양으로 들어가 이틀째 일정을 소화 중인 만큼 이곳에서도 긴밀히 소통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위원장의 집사,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이른 시기 하노이에 들어올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현재까지 동선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당초 하노이에서 베트남측과 국빈방문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었는데, 시선 집중을 꺼린 북한측 요청으로 대신 민 장관이 방북하게 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김 위원장의 국빈방문 시기는 북미 정상회담 이후로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앵커]

김 위원장의 경제발전 의지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노이에서도 이와 관련한 일정이 짜일 가능성이 있겠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당초 유력하게 거론됐던 다낭 대신 하노이가 결정된 데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이같은 경제개발 의지가 강력히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베트남의 경제발전상을 한 눈에 보기에 산업과 관광이 함께 발전한 수도 하노이가 휴양지인 다낭보다 유리하다고 판단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식 개혁개방 정책인 도이머이는 미국이 북한측에 제시한 경제발전 청사진이기도 합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이 지난 다보스 포럼에서 미국 민간 기업의 대북 투자 가능성을 언급한데 이어, 북한 투자 계획을 공공연히 밝혀 온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의 방북설도 나오고 있는데요.

지난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그리고 올해 4차 방중 때 모두 경제행보를 보였던 김 위원장은 이번 베트남 정상회담 기간에도 이같은 일정을 소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방문할 유력 후보지로는 베트남 북부 산업단지가 첫 손 꼽힙니다.

지난해 베트남을 찾은 리용호 외무상이 앞서 이곳을 다녀가기도 했습니다.

외국 기업들이 다수 밀집해 터를 잡고 있는데, 삼성전자를 비롯한 우리 기업들도 상당수 입주해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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