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트럼프 "한국, 전화 몇통에 방위비 더내…더 올려야" 02-13 10:11


[앵커]

지난 주말 한미 양국이 방위비분담금 협정에 가서명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화 몇 통으로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 5억달러를 더 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잉크도 채 마르기도 전에 또다시 방위비 인상을 압박한 건데요.

인상액도 정확치 않아 논란이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강영두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합의와 관련해 "한국이 전화 몇통에 5억 달러, 약 5천600억원을 더 지불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각료회의에서 "한국이 자신의 인상 요구에 동의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들은 나의 요구에 동의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 존볼턴 보좌관과 함께 하면서 어제 지불에 동의했습니다. 그들의 방어비용에 5억 달러를 더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전화 몇통에 5억 달러입니다."

아울러 "분담금은 올라가야 한다. 몇년 동안은 오르기 시작할 것"이라며 추가 인상도 요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 추가 인상 요구는 한미가 올해 분담금에 대해 합의하고 가서명한 지 이틀만에 나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내가 왜 진작 올리지 않았느냐고 말했더니 그들은 아무도 요구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방위비는 더 올라야 합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인상분 '5억 달러'도 실제와 크게 달라 수치상 단순 착오인지 성과를 과시하기 위한 것인지 논란이 예상됩니다.

한미는 올해 한국의 분담금을 787억원, 약 7천만 달러 인상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협정이 발효되기도 전부터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하면서 내년 이후에 적용될 분담금 협상에서도 미국의 인상 압박이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강영두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