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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세트 10만원대까지…"가성비 떨어져요" 02-12 09:38


[앵커]

곧 있으면 연인들이 초콜릿을 주고받는다는 밸런타인데이입니다.

유통가는 설에 이어 또 한 번 대목을 노리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10만원을 넘는 제품까지 등장했지만, 주머니 가벼운 젊은이들은 가성비가 별로라는 평가입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다양한 맛과 모양의 초콜릿들이 백화점에 등장했습니다.

비싸면 10만원을 넘는 수입제품도 볼 수 있습니다.

올해는 직접 만들어 먹는 이른바 DIY 제품들의 인기가 줄고 완성, 해외 제품들에 대한 인기가 늘어난 게 특징입니다.

실제로 한 인터넷 쇼핑몰의 조사 결과, 4년 전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판매량 절반 가까이 차지하던 DIY 세트들의 판매 비중은 11%까지 줄었습니다.


반면 수입 완성품의 비중은 2배가 됐습니다.

유통가에서는 초콜릿 종류를 늘리고 기획전을 여는 등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열대를 채우는 고가 제품들이 취업난과 아르바이트 등에 시달리는 청년층 사정에 맞는지는 의문입니다.

실제 브랜디가 가미된 초콜릿 15개들이 세트가 10만원이 넘습니다. 개당 6,800원꼴입니다.

또 다른 딸기 맛 초콜릿 세트, 13개짜리가 6만원에 달해 개당 4,700원인 셈입니다.

<김태영 / 서울시 중랑구> "가성비가 좀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면서 동시에 이런 선물이 큰 의미가 있나라는 느낌도 들고 밥 한 끼 맛있게 먹고 이러는 게 더 의미가 있지 않나…"

정체불명의 마케팅용 명절이란 비판에도 유통가의 초콜릿 판촉전은 해마다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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