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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지는 하노이…북미, 물밑 준비 착수 02-11 10:11


[앵커]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지로 결정된 베트남 하노이는 겉으로는 아직 조용해 보입니다.

하지만 물밑에서는 북미 모두 정상회담 준비로 분주한 분위기가 감지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베트남 하노이에 나와 있습니다.

명절 공휴일이 끝난 첫 월요일 하노이의 아침, 아직 특별한 움직임은 감지되고 있진 않습니다.

오늘부터는 관공서를 비롯해 각 기업들도 일상으로 돌아가는 만큼 어제보다는 거리도 부산한 편인데요.

북미도 2차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물밑 작업에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대사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다음주부터 아시아 제3국에서 다시 만나 실무협상을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정상회담이 열릴 이곳 하노이에 협상 테이블이 마련될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회담장, 그리고 양국 정상들의 숙소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시설과 호텔들은 정상회담 기간 예약을 받지 않고 있는데요.

이곳 후보지들을 중심으로 각국 취재진들의 취재 열기도 한층 뜨거워진 모습입니다.

비건 특사와 김 전 대사, 또 의전 등을 논의할 양국 실무진들이 하노이에 언제쯤 모습을 드러낼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북한측 의전을 담당할 실무자로는 지난해 싱가포르 정상회담 때처럼 김정은 위원장의 집사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유력하게 점쳐집니다.

[앵커]

북한은 아무래도 북한 대사관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북한 대사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북한 대사관은 다소 예민해진 분위기입니다.

공안들의 경비도 한층 삼엄해진 모습인데요.

대사관 인근 도로를 지나가는 차량마다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는 한편, 접근하는 취재진을 적극적으로 제지하는 모습입니다.

북한측 대사관 직원들은 좀처럼 건물 밖으로 나오지 않는 모습입니다.

간혹 대사관 마당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대화에는 일절 응하지 않았습니다.

대사관과의 유일한 소통 창구인 외벽 게시판은 올해 김 위원장의 신년사 모습과 최근 북한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사진으로 교체했습니다.

이를 두고는 김 위원장의 하노이 방문에 앞서 그간의 치적을 홍보하고, 경제발전에 대한 김 위원장의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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