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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2차 핵담판' 회의론…"구체적 합의" 기대낮아 02-11 09:06


[앵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낙관론을 펴는 것과는 반대로 미국 의회에서는 회의론이 거듭 나오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합의문을 도출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는 건데, 야당뿐만 아니라 여당 일각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워싱턴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의회 전문매체 '더힐'은 지난 몇달간 북미 협상이 난항을 겪은 가운데 미 상원 의원들은 2차 정상회담에 대해 낮은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고 10일 보도했습니다.

상원 외교위 소속 밋 롬니 의원은 "희망 사항은 많지만 특별한 기대는 없다"며 "북한은 수년간 자신들의약속이 신뢰하기 어렵다는 것을 증명해왔다"고 언급했습니다.

2012년 공화당 대선주자였던 롬니 의원은 북한으로부터 구체적 약속을 바라느냐는 질문에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상원 군사위 민주당 간사인 잭 리드 의원은 "북한은 핵시설과 핵 물질 등에 대해 밝힌 게 없다"며 "뭔가구체적인 결과를 도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2차 정상회담을 앞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정의부터 합의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 행정부가 최근 핵신고를 합의의 뒷순위에 배치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목표에서 후퇴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없지 않습니다.

<스티븐 비건 / 미 대북 특별대표> "비핵화 과정이 최종적으로 되기 전에 포괄적인 신고를 통해 미국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의 전체 범위에대해 완전히 파악해야 합니다. 우리는 어느 시점에는 이를 얻어 낼 것입니다."

헤리티지 재단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2차 정상회담에서 핵심적 내용을 합의하는데 가장 큰 장애물은 신뢰 부족이 아니라 북한의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더힐은 "1차 정상회담에서 구체적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데다 그 이후에도 진전이 이뤄지지 못한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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