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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창구로 전락한 SNS…10대에 무방비 노출 02-11 07:36


[앵커]


인터넷이나 SNS 등 온라인 플랫폼이 성매매 창구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SNS 이용이 대중화되면서 10대 성범죄도 증가하고 있어 인터넷 자정시스템 구축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스마트폰 대중화로 10대 대부분도 이용 중인 SNS.

상대방의 이름 등 기본 프로필과 사진만 보고 쉽게 온라인 친구 관계가 맺어집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일부는 성범죄를 노린 의도적 접근이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출사진 등으로 유혹한 뒤 온라인 대화를 시도해 '조건 만남'이나 '몸캠 피싱'을 유도하는 겁니다.

사진 역시 불법 도용된 사진이 대부분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광주에서 유사 수법으로 20대 남성을 모텔로 유인해 감금 폭행한 10대 7명이 붙잡혔고, 창원에서는 10대인 학교 후배를 SNS를 이용해 성매매를 강요한 20대 3명이 검거됐습니다.

몸캠 피싱 역시 지난 2016년부터 연 1,000여건 이상으로 늘어난 데다 해마다 증가 추세지만, 검거율은 3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중국 등 해외에서 범행을 시도하는 등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으며, 다수가 이용하는 SNS가 외국 플랫폼이어서 인터넷 감시도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김승주 / 고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정부가 빨리 개입을 하면 인터넷 사찰 문제로 비화될 수도 있거든요. 어떻게 하면 인터넷의 자정 시스템을 갖출까를 고민하는 게 먼저고요."

이처럼 SNS가 성범죄 증가의 한 원인이 되고 있지만 악용을 차단할 뾰족한 대안은 보이지 않는 상황.

전문가들은 온라인 성범죄 폐해에 관한 조기 교육을 강화하고 정부의 개입도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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