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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다가오는 '인구 감소'…노동력ㆍ경제성장에 '경고등' 02-10 18:39


[앵커]

우리나라의 전체 인구가 줄어드는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올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출산에 따른 것으로, 인구 감소는 노동력 축소로 이어지고 경제 성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이 다음달 발표할 장래인구 관련 통계에서 우리나라의 총인구 감소 예상 시점을 앞당길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3년 전 통계청은 한국의 출산율을 가장 비관적으로 봤을때 인구가 2027년 정점을 기록하고 이듬해부터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작년 한해 합계출산율이 2016년 예상했던 1.12명을 한참 밑돌 것으로 보이자 인구 감소 시기가 생각보다 일찍 찾아올 수 있다는 겁니다.

현재 기대수명 등 모든 변수가 악화할 경우 인구 감소 시점은 당초 예상인 2028년에서 4년 앞당긴 2024년이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문제는 인구 감소가 예상보다 빨리 시작될 경우 전체적인 고용과 성장에도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데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의 15~64세 생산가능인구는 3,679만여명으로 재작년보다 6만3,000명 가량 줄었습니다.

통계를 작성한 2000년 이후 첫 감소인 겁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생산활동 참여 비율이 낮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증가 추세입니다.

결국, 한창 일할 나이의 사람 수는 줄고 고령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는 전체적인 고용 지표에도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현상은 노동력 부족 문제를 넘어 경제 성장에도 악재로 작용합니다.

<성태윤 /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인구 감소로) 시장 규모가 감소하면서 소비와 전체적인 내수 위축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체적인 경제 활력을 떨어뜨릴 가능성…

일각에선 '인구절벽'에 따른 노동력 부족 현상에 대비해 우리도 이민 제도를 손봐야할 때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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