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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새 미사일 개발"…美 INF 파기에 맞불 02-10 14:55


[앵커]

이른바 탈냉전의 상징과도 같은 조약이었죠.

미국과 러시아의 중거리핵전력조약 INF인데요.

미국이 INF를 파기한다고 선언하자, 러시아는 앞으로 2년 내 새 미사일 개발 계획을 밝혔습니다.

INF 탈퇴를 공식화한 미국에 러시아가 새 미사일 개발 계획 공개로 맞대응하는 모습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냉전 시기 군비경쟁을 억제한 조약으로 평가돼 온 미국과 러시아의 중거리핵전력조약 INF.

미국이 INF 탈퇴 입장을 밝히자 러시아는 앞으로 2년 내 새 미사일 개발 계획을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 러시아 국방장관> "2019~2020년에 시리아에서 검증된 해상발사 장거리 순항미사일 '칼리브르'의 지상발사 형태 미사일을 개발해야 합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동시에 지상 발사형 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계획도 언급했습니다.

러시아가 2년 안에 개발하겠다고 밝힌 미사일 두 종류는 그동안 INF에 따라 금지된 형태입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달 1일 INF에 따른 의무 이행을 중단하고 6개월 후 탈퇴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튿날 '대칭적 조처'로서 INF 참여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INF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 양국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새 미사일 개발 계획을 밝힌 러시아로 인해 군비경쟁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미국의 INF 탈퇴 공식화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중국도 미국에 맞불을 놓는 분위기입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이 핵 공격을 받지 않는 한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핵무기 선제 불사용' 원칙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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