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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후배가 기억하는 故 윤한덕 센터장은? 02-10 13:58

<출연 : 원광대병원 박찬용 외상외과 교수>

지난 20년 가까이 우리나라 응급의료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던 고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에 대한 추모가 사회 곳곳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윤 센터장의 영결식이 엄수됐는데요.

고인을 기억하는 분들은 "대한민국 응급의료에 일생을 오롯이 바쳤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윤한덕 센터장의 후배로 오랜 인연을 이어왔던 원광대병원 박찬용 외상외과 교수님,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질문 1> 먼저 깊은 애도의 마음 전하겠습니다. 빈소를 다녀오셨다고 들었는데요. 고인을 정 많은 선배이자 형님이라고 하셨는데, 어떤 인연이 있으신지요?

<질문 2> 설 연휴에도 고인은 일터를 떠나지 못했고요. 그 전에도 몸이 부서져라 의료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계속해서 일을 해오셨는데요. 이렇게 자기 몸을 챙기지 못할 정도로 일한다는 것, 결국 우리나라 응급의료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질문 3> 2002년부터 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밤낮없이 일에 매진해 왔다고 알려졌습니다. 이직 기회도 마다해가면서 17년간 열정을 쏟아오셨는데요. 그간 고인의 노력으로 응급의료 기반이 그나마 잡히게 된 거라고 볼 수 있겠죠?

<질문 4> 또 고인은 생전에 환자를 살리는 게 먼저라면서 의사가 아니더라도 최대한 의사의 지시를 받아 응급환자를 도와줄 수 있는 부분도 강조하셨다고 들었는데요. 소명 의식이 남달랐던 분 같습니다?

<질문 5> 고 윤한덕 센터장은 컴퓨터 사용이 일상화되지 않던 전공의 시절부터 엑셀로 응급환자 정보를 정리하고 5년 전부터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적절한 병원으로 전원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겠단 얘기도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런 노력이 결국 국가응급진료정보망의 모태가 된 게 아닌가 싶어요?

<질문 6>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해결하지 못한 난제가 한두 개가 아니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끝까지 현장을 지킨 고 윤한덕 센터장 바람은 무엇이었을까요?

<질문 7> 사실 이런 생각도 듭니다. 환자가 우선이라며 지난 수십 년간 환자 곁을 지켰지만, 정작 그 일이 고인을 사지로 몰고 갔던 게 아닌가 싶은데요. 이 같은 헌신적 죽음, 공익을 위해서라면 정말 괜찮은 걸까요?

<질문 8> 정치권 등 각계각층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졌는데 아무래도 응급의료 근무 환경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의사 평균 진료가 OECD 국가 중 가장 많다는 통계도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어떤 점들이 현재 당면한 문제라고 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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