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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도 홀로"…범죄에 취약한 1인 편의점 02-10 11:51


[앵커]


편의점에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새벽시간에도 열려 있고, 주로 직원 혼자 일해 범죄자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경찰은 범죄 사각지대화된 편의점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대낮에 계산대에 있는 여성에게 흉기를 들이댑니다.

여성은 벽에 바짝 기댄 채 최대한 떨어지려 노력합니다.

60살 박모씨는 이 편의점에서 3,500원짜리 커터칼을 산 뒤, 그 칼로 여직원을 위협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교도소에 들어가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둠이 가시기도 전인 오전 6시쯤. 이번에도 한 남성이 여직원에게 흉기를 들이밉니다.

이를 본 직원이 화들짝 놀라며 뒷걸음질 칩니다.

범죄자가 나간 뒤 비상벨을 눌렀지만 먹통이었습니다.

<목포경찰서 관계자> "비상벨을 눌렀는데, 아마 자판 카운터에서 벨을 누르는 게 있나봐요. (네.) 그게 잘 안 돼서. 재신고된 거예요. 주인이 와서."

경찰청은 최근 3년간 접수된 편의점 강도 사건이 모두 269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중 69.5%가 자정에서 오전 6시 사이에 벌어졌습니다.

특히 여직원이 혼자 근무하는 곳에서 40.5%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중점관리 점포'를 선정해 순찰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경찰청 관계자> "취약지점인 점포에 대한 순찰도 강화하고. 그 다음에, 가서 이런 것들은 조금 자연감시(외부에서 감시)가 안 되니 이렇게 하는 게 좋지 않냐고 권고도 하고…"

편의점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보다 적극적인 안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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