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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북한과 생산적 대화…다음 단계 기대" 02-09 18:23

[뉴스리뷰]

[앵커]

사흘 동안의 북미 실무협상을 마치고 돌아온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오늘(9일) 우리측에게 협상 결과를 설명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오전에는 외교부에서 강경화 장관을 만났고, 오후엔 청와대를 찾아갔습니다.

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흘 간의 평양 협상을 마친 비건 대표는 가장 먼저 외교부를 찾아갔습니다.

협상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강경화 장관을 예방한 비건 대표의 표정은 여유로웠습니다.

<스티븐 비건 /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우리는 북측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다음 단계 조치를 취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측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본부장과 만나서도 협상이 순조롭게 풀렸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북한과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있다면서도 양측 모두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스티븐 비건 /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우리는 며칠간 생산적인 대화를 했습니다. 상호 이익을 위한 협의를 했고,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 지금은 2차 정상회담에 앞서 건설적인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일 북핵 협상 수석대표와 오찬 회동을 한 비건 대표는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그동안의 협상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방북 전후로 청와대를 찾아간건데, 대북 이슈를 둘러싼 한미간 공조를 굳건히 하겠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북미 양측이 의견을 어디까지 좁혔는지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북미 정상회담 장소까지 확정된만큼 가장 쟁점이 됐던 '상응 조치'에 대한 최소한의 의견 일치를 이뤘다는 분석입니다.

북미회담 전 다시 한 번 실무 협상을 열기로 했지만, 사실상 큰 줄기는 잡혔기 때문에 비핵화를 둘러싼 세부 조율 작업만 남겨뒀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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