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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낙점 배경은…회담지원 용이한 개혁의 상징 02-09 18:11

[뉴스리뷰]

[앵커]


2차 북미정상회담은 당초 베트남의 휴양도시 다낭이 유력했지만 수도 하노이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경호와 보안에서 유리한 다낭이 아닌 하노이가 선택된 이유는 뭘까요?

베트남 현지에서 이재동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해변에 들어선 베트남 다낭의 고급 리조트.

뒤에는 험준한 산이 있고 바로 앞에는 바다가 있어 보안을 유지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입니다.

회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는 점에서 미국은 당초 다낭을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점찍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회담 장소로 최종 낙점된 도시는 수도 하노이였습니다.

그동안 북한은 자국 대사관이 있어 회담 지원에 용이한 하노이를 선호해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최근 북한은 2차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베트남을 국빈방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수도 하노이에서 정상 간의 만남을 이어가기를 원했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이 때문에 미국이 북한에 개최지를 양보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지만, 미국 입장에서도 개혁·개방으로 급속한 성장을 이룬 베트남의 수도를 김 위원장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아울러 다낭보다는 하노이가 김 위원장이 베트남으로 이동하기에 용이하다는 점도 낙점의 배경으로 거론됩니다.

평양과 하노이 사이의 직선거리는 약 2760㎞인데, 김 위원장의 전용기 참매를 이용해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거리라는 분석입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지가 최종 확정되면서 양측은 조만간 의전과 경호 인력을 하노이로 파견해 본격적인 2차 회담 준비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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