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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관철한 북한, 제재 완화까지 받아낼까 02-09 17:12


[앵커]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하노이를 고집했던 북한이 결국 미국의 양보를 받아냈습니다.

대신 미국이 원하는 선물을 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는데 이 과정에서 북한이 그토록 원했던 경제제재 완화도 받아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신년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시 만날 의향이 있음을 밝혔던 김정은 국무위원장.

미국과의 담판에서 반드시 결과물을 만들어내려는 의지도 함께 읽혔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대화 상대방이 서로의 고질적인 주장에서 대범하게 벗어나 올바른 협상 자세와 문제 해결 의지를 가지고 임한다면 반드시 서로에게 유익한 종착점에 가닿게 될 것입니다."

협상에서의 기선제압을 중시하는 북한은 미국과의 치열한 줄다리기 끝에 일단 정상회담 장소 문제에선 자신들이 원했던 하노이로 관철시켰습니다.

주는 게 있어야 받는 것도 있는 법.

장소 문제에서 미국의 양보를 얻어낸 대신 비핵화 이행 조치에서는 미국이 원하는 수준을 맞춰줬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영변 핵시설 폐쇄에 더해 대륙간탄도미사일 폐기나 미사일 시험장 사찰 등 미국의 더 큰 요구가 있다면 북한 역시 종전선언과 함께 제재 완화까지 받아내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발전에 올인한 북한은 남북경협과 외국 자본의 투자를 통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 없이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습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는 대북제재 완화 없이는 한 발짝도 나갈 수 없는 상황.

김정은 위원장이 2차 핵담판에서 '제재 완화'라는 미국의 통 큰 선물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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