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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폄훼파문 확산…여당, 한국당에 출당 촉구 02-09 16:17


[앵커]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폄훼, 비하 발언을 둘러싼 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여야 4당은 5·18 폄훼 논란을 초래한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의 출당을 촉구했고, 한국당은 후폭풍 차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한국당 의원들의 5·18 폄훼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당 김진태·이종명 의원은 어제 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고 주장해온 극우 논객 지만원 씨를 초청해 '5·18 진상규명 공청회'를 열었는데요.

공청회에서는 5·18 민주화운동을 깎아내리는 막말이 쏟아졌습니다.

이종명 의원은 "80년 광주폭동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에 의해 민주화운동이 됐다"고 했고, 김순례 의원은 5·18 유공자를 세금을 축내는 괴물집단이라는 과격한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그러자 한국당을 뺀 정당들의 거센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비하와 조롱이 한국당의 공식 입장인지 추궁하며, 지도부 차원의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 것입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논평에서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을 당장 출당조치하고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민께 사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한국당 의원들의 5·18 폄훼발언을 망언으로 규정했고, 정의당은 "지만원 씨가 한국당의 비선실세"라고 꼬집었습니다.

한국당은 논란을 진화하느라 진땀을 빼는 모습이었습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공청회에서 나온 얘기에 당이 동의하는 일은 전대 없다"고 강조했고, 나경원 원내대표는 공식자료를 내고 "일부 의원들의 5·18 발언은 당의 공식입장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5·18 민주화 운동이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여권의 비판공세에 대해선 "역사적 사실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존재할 수 있다"며 "정치권이 오히려 사회적 갈등을 부치기고 조장하는 것은 삼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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