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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4대강 보 11곳 순차 개방 이후 수질 개선" 02-09 14:23


[앵커]


2017년부터 4대강 보 일부가 순차적으로 개방되고 있는데요.

환경부는 보 개방으로 수질이 개선되고 생태계 건강성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성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2년 4대강 사업이 완료된 이후 수질악화 등 부작용 논란이 이어지자, 정부는 2017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4대강 16개 보 가운데 총 11개 보를 순차적으로 개방했습니다.

보 개방 후 수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환경부가 밝혔습니다.

환경부의 분석 결과, 보를 열었을 때 물의 체류시간이 줄어들고 유속이 오르는 등 물 흐름이 개선됐고, 녹조 발생이나 산소부족 현상이 감소했습니다.

특히 수계 전체 수문을 개방한 금강과 영산강은 자정계수가 각각 최대 8배와 9.8배 상승해 하천의 자정능력이 강해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금강 세종보의 조류 농도는 예년 같은 기간 40.6㎎/㎥에서 개방 기간 동안 28.4㎎/㎥로 30% 감소했습니다.

영산강 승촌보는 여름철 녹조 발생 기간인 지난해 6∼9월 유해 남조류 출현이 밀리리터(㎖)당 1535셀에서 221셀로 예년 같은 기간 대비 15% 수준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모래톱 등 생태공간이 확대되면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환경도 개선됐습니다.

텃새화한 물새류를 뜻하는 '백로류' 개체수는 한강에서는 개방 전보다 11.7배 늘어났고, 영산강 2배, 금강 1.5배, 낙동강 1.42배 등 모두 증가했습니다.

환경부는 이달 말 11개 보 개방·관측 보고서 전문을 물환경정보 시스템 홈페이지(water.nier.go.kr)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seonghye.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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