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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찾은 비건 "북측과 생산적 대화…향후 진전 기대" 02-09 13:45


[앵커]

평양에서 사흘간 북미정상회담 실무협상을 하고 돌아온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외교부를 찾아가 강경화 장관을 만났습니다.

비건 대표는 오늘 하루종일 서울에 머물면서 협상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라 하는데요.

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건 대표가 오늘 오전 10시쯤 외교부를 찾아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을 차례로 만났습니다.

비건 대표는 강 장관에게 "북측과 평양에서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고 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하노이에서 북미정상회담을 열겠다고 발표한만큼, 다음 단계 조치를 취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이도훈 본부장을 만난 자리에는 "북한과 여러 분야에서 상호 이해관계를 맞췄고, 다시 만나는 데도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상황을 "2차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건설적인 대화를 할 지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북한과 미국은 2차 북미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을 다시 한 번 열기로 한 상황입니다.

북미 양측의 이해관계를 좁혔다는 비건 대표의 언급으로 봤을 때 정상회담 준비작업이 그만큼 속도가 나고 있고, 핵 담판을 둘러싼 세부 조율에 들어갔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비건 대표는 오늘 이도훈 본부장과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국장과 만나 식사를 함께 하며 한미일 북핵 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합니다.

저녁에는 여야 원내대표들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정치권에게까지 방북 협상 결과를 설명한다는 점은 그만큼 북미 협상 결과가 한반도 정세와도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는 해석으로 풀이됩니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비건 대표는 내일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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