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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하노이서 열릴것" 02-09 13:10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하노이에서 열릴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북한 측이 자국 대사관이 있는 하노이에서의 개최를 강하게 희망했는데, 이에 미국 측이 양보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27일과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시간 전쯤 트위터를 통해 "우리측 대표가 생산적인 만남을 마치고 북한을 막 떠났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또 "평화의 진전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길 고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을 경제대국으로 만들 것"이라며 "다른 사람들은 놀라겠지만 나는 별로 놀랍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은 김 위원장의 능력을 이미 알고 있었다며 북한은 경제라는 다른 차원의 '로켓'이 될 것이라며 다가올 김 위원장과의 만남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새해 국정 연설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만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지만, 회담 장소가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가 될지, 아니면 유명 관광지가 있는 다낭이 될지에 대해서는 함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후지 뉴스 네트워크는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가 하노이로 결정된 건 평양에서의 북미 간 실무자 협의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보안상의 이유로 국제회의 개최 실적이 있는 다낭을 회담 장소로 밀었지만, 북한 측이 자국 대사관이 있는 하노이에서의 개최를 강하게 희망했고, 이에 미국측이 양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하노이가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낙점되면서 양국 정상들이 묵을 숙소와 회담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어느 곳들이 거론되고 있나요?

[기자]

우선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 후보 중 한 곳으로 JW메리어트 호텔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도심에 있으면서도 입구를 봉쇄하면 섬처럼 외부와의 단절이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016년과 2017년 각각 하노이를 방문한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지난해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도 이 호텔을 이용했습니다.


미국 대표단 일부가 이미 이 호텔에 머물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는 소피텔 메트로폴 호텔도 물망에 올라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는 멜리아 호텔이 거론되는데, 이 곳은 베트남을 방문하는 북측 인사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회담장은 APEC 정상회의를 치렀던 국립컨벤션센터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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