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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용균씨 잠시 후 광화문광장서 영결식 02-09 11:30


[앵커]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씨의 발인이 오늘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습니다.

영결식이 곧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고 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지난해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고로 사망한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 씨의 영결식이 잠시 후인 정오부터 이곳 광화문광장에서 열립니다.

사고로 숨진 지 약 두 달만인 지난 7일부터 장례가 치러졌고 오늘 고인을 떠나보내게 될 텐데요.

고 김용균 씨의 발인은 오늘 새벽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수많은 장례위원들의 참석 속에 엄수됐습니다.

어머니 김미숙 씨를 비롯해 유족들은 안치실에 있는 고인의 관이 발인장으로 나오자 고인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습니다.

빈소 바깥에서는 고인과 함께 일하던 발전소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내가 김용균이다'라는 검은 머리띠를 두른 채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습니다.

발인을 마친 뒤 운구차량은 고인이 생전 근무하던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앞에서 첫 번째 노제를 치른 뒤 다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운구행렬은 오전 11시부터 흥국생명 광화문지점에서 출발해 이곳 광화문광장을 향하며 두 번째 노제를 지내고 있는데요.

영결식이 끝나면 화장을 마친 뒤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김용균 씨는 지난해 12월 11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컨베이어벨트 이상을 확인하다 기계에 몸이 끼어 숨졌습니다.

고작 입사한지 3개월 정도 밖에 지나지 않은 김씨가 사고 당시 혼자 근무 중이었다는 사실 등이 알려지면서 많은 시민들이 김씨의 죽음을 추모해왔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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