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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강국면 뚜렷한 경기…기준금리 인하 목소리 커진다 02-06 09:46


[앵커]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가 최근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가지겠다"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경기를 우려해서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는 뜻인데요.

이미 사정이 더 안 좋은 국내에선 금리 동결을 넘어 인하 요구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은 경기상황보다 금융안정에 더 무게를 둬야 한다며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올려도 여전히 낮아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금리를 올리면 소비, 투자에 부담을 주는 것이 사실이고, 그것이 성장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긴 하지만 여전히 완화적이기 때문에 실물경제에 큰 타격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그런데 인상 다음 달 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경기 걱정이 커지니 기준금리를 올려도 시장금리가 떨어진 탓입니다.

경기 위기 신호는 지금 곳곳에서 나타나며 금리 인상론의 설득력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현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지표는 외환위기 이후 처음 9개월째 하락했고, 1월 수출은 1년 전보다 6% 가까이 줄었습니다.

<주원 / 현대경제연구원 실장> "실물지표가 나빠지고 있는 것을 봐서는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고…"

나아가 하반기엔 금리 인하가 논의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오창섭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상반기에 성장률 둔화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가정하면 하반기에는 한국은행 내부에서도 금리 인하 논의가 있을 수 있다…"

가계빚과 경기 부양 사이에서 머뭇거리다 금리 인상 시기를 놓쳤다는 비판을 받아온 한은이 부양을 위한 선제적 금리 인하에는 나설 수 있을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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