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역대 최악의 동시다발 대형 산불로 신음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겨울 폭풍이 닥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3일 AP통신에 따르면 남부 캘리포니아 일부 지역에 전날 내린 폭우로 몇몇 중심도로가 끊겼고, 산사태 위험 때문에 주민 수천 명에게 강제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샌타바버라에는 시속 128㎞의 강풍이 불었으며 불과 5분 사이에 1.27cm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폭우로 인해 작업 중인 불도저까지 쓸려내려 갈 정도"라며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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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4 10:5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