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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굽은 부모님 허리…"근육 강화로 지켜야" 02-04 10:47


[앵커]

삶의 무게가 내려 앉은 부모님의 등과 허리, 자세가 한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허리 건강은 순식간에 나빠지게 마련인데요.

척추를 단단히 받치는 근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66살 김순옥씨는 1년 전부터 허벅지가 당겨 제대로 서 있기가 힘들었습니다.

척추 신경 통로가 좁아진 탓에 허리를 펼 때마다 통증이 심했습니다.


자세는 점점 구부정해졌습니다.

<김순옥 / 척추관협착증 수술 환자> "계단도 못 오르고 버스탈 때도 손을 짚고 내려야 하고. 주저 앉고 자빠져요. 많이 넘어졌어요."


이처럼 나이가 들수록 뼈는 물론 척추를 받치는 허리와 등 근육이 약해져 상체가 앞으로 쏠리기 쉽습니다.


허리가 굽을 수록 짓눌린 척추뼈가 쉽게 부러지고, 일단 한번 부러지기 시작하면 2차, 3차 골절이 잇따라 발생하기 쉽습니다.

<백경일 / 신경외과 전문의> "집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화장실 가는 것도 불편하고 거동 자체도 불편하고 또 부러질까 두려움이 생기기 때문에 삶의 질이 굉장히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우울증까지 동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통증이 심하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는 게 좋지만 그 전에는 근육을 길러 예방하는 게 중요합니다.


엎드린 채 상체를 들어올리는 동작을 반복하면 척추를 지지하는 척추기립근을 강화할 수 있고, 자리에 앉아 팔을 들어올린 채 몸을 뒤로 젖히면 상체가 앞으로 쏠리는 걸 잡아주는 등과 허리 근육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근육을 구성하는 중요 성분인 단백질과 비타민 D를 많이 섭취하는 것도 허리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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