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 안양 KGC가 마침내 7연패를 끊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렸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신인 변준형이 연패탈출을 주도했습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골밑으로 돌파해 들어간 KGC 변준형이 감각적인 슛을 성공시킵니다.
이어 상대 수비 두 명 사이로 펄쩍 뛰어올라 림 위에 공을 내려놓습니다.
빠른 돌파에 이은 중거리 점프 슛까지.
KGC는 변준형의 연속 6득점으로 3쿼터 중반까지 이어지던 시소게임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변준형이 3쿼터 종료 직전 빈공간을 파고들어 2점을 더하면서 KGC는 3쿼터를 69-59, 10점차로 앞선채 마쳤고,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연달아 9점을 쓸어담으며 승리를 확신했습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6경기 만에 복귀한 변준형은 15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신인왕 경쟁에 불씨를 지폈습니다.
<변준형 / 안양 KGC인삼공사> "일단 (이전까지) 7연패 했는데, 오늘 제가 잘하고 팀도 잘해서 이겨서 기분 좋은 것 같습니다."
주축 선수들의 잇단 부상 이탈로 연패를 거듭하며 8위까지 추락했던 KGC는 연패 탈출로 봄 농구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인천에서는 홈팀 전자랜드가 삼성을 84대 78로 꺾었습니다.
안방에서 13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1위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를 3경기 반으로 좁혔습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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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04 10:5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