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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ㆍ안희정 구치소에서 떡국…우울한 명절 02-04 09:51


[앵커]


김경수 경남지사와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나란히 구속되면서 두 사람 모두 설날을 구치소에서 맞게 됐습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도 처지는 마찬가지입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드루킹 일당과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지사가 구치소에서 설을 맞습니다.

김 지사가 수감된 서울구치소에는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구속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도 수감돼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구속 이틀 뒤 71번째 생일도 이곳에서 맞았는데 명절 역시 좁은 독방에서 지내게 됐습니다.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가 연휴 하루 전 항소심에서 실형을 받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도 구치소에서 설을 보냅니다.

전직 대통령들의 구치소 명절나기는 예삿일이 돼버렸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구속 이후 4번째, 2018년에 구속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2번째 명절을 맞습니다.

구속기간 만료로 지난해 추석을 밖에서 보낼 수 있었던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화이트리스트 의혹으로 재구속돼 이번 설은 또다시 구치소에서 보냅니다.

구치소에는 설날 특식으로 아침이나 점심에 떡국이 제공됩니다.

다만 법무부가 설 접견일을 지난 2일 하루로만 정해 남은 연휴는 가족들 면회 없이 혼자 보내야 합니다.

한편 국정농단 사태 방조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가 기한이 만료돼 지난달 초 석방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1년 여만에 구치소 밖에서 명절을 맞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hellok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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