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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탈락ㆍ안전성 논란…GTX사업 '먹구름' 02-02 15:27


[앵커]

지난해 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A노선이 첫 삽을 떴습니다만 그 다음이 순탄치 않습니다.

B노선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서 탈락했고 최근 열린 GTX 건설 안전성 토론회는 A노선이 지나는 지역주민들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이러다 3기 신도시까지 차질이 우려됩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1일 오후.

GTX 건설의 안전성 문제를 다루는 국토교통부 후원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토론회는 곧 파행됐습니다.

경기도 파주 운정과 화성 동탄을 잇는 A노선이 지나는 지역주민들이 구호를 외치며 단상을 점거했기 때문입니다.

<현장음> "노선 변경. 노선 변경…"

주민들에게 알리지도 않은 채, 안전성 검증없이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하는 토론회는 인정할 수 없다는 겁니다.

<조형연 / GTX A 노선변경을 위한 청담 주민대표> "(GTX 건설로) 지반 침하는 필연적으로 수반되는데, 주택 피해가 없다고 주장하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주최 측은 토론회 연기를 선언합니다.

<김창용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여건이 안돼서 다음번으로 (토론회를) 연기를 하겠습니다."

A노선만 문제가 아닙니다.

인천 송도에서 경기 남양주를 잇는 B노선은 수도권사업 제외 원칙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서 빠져 사업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정부는 연내 예비타당성 조사를 끝낸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한 차례 탈락한 사업의 통과를 장담하기는 어렵습니다.

여기에 환경단체들은 GTX A노선 사업의 환경 파괴를 이유로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할 계획입니다.

GTX는 3기 신도시의 정착을 위한 필수 기반으로 꼽힙니다.


GTX사업의 지체가 3기 신도시 사업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욱입니다.


abc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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