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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자 역대 최다…법무부 "알선 브로커를 잡아라" 02-02 14:46


[앵커]


최근 국내 불법 체류 중인 외국인 수가 크게 늘었는데요.

정부가 알선 브로커들이 불법입국과 취업을 조장하고 있다고 보고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김태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최근 1~2년간 국내 불법 체류자 수는 크게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불법 체류자는 35만5,000여명으로 1년 전인 2017년 25만1,000여명보다 40%가 증가했습니다.

역대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취업이 가능한 비자로 들어와 일하다가 기한이 끝났는데도 돌아가지 않고 계속 일하거나,

관광비자 등 단기체류 자격으로 들어왔다가 잠적하는 사례가 대부분입니다.

이 같은 불법체류자 증가 배경에는 알선 브로커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불법입국과 취업은 물론, 허위 난민신청까지 해주며 불법체류를 조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에는 국내에 머물면서 태국인 300여명을 국내 공장과 농장, 마사지업소 등에 불법 취업하도록 알선한 브로커가 구속됐습니다.

또 불법체류자들이 난민신청을 할 수 있도록 허위 구실을 만들어준 일당들도 붙잡혔습니다.

이에 법무부는 2월과 3월 두 달 동안을 브로커 집중 신고기간으로 정하고,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불법입국과 불법취업을 알선하거나 허위 난민신청을 알선하는 브로커가 대상입니다.

효과적인 단속을 위해 법무부는 신고한 외국인이 불법 체류자라 해도 처벌하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오히려 브로커 적발에 기여한 불법체류자에겐 재입국을 허용하는 등의 우대 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태종입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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