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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되지만 마음만은 행복해요"…바닷길도 분주 02-02 14:14


[앵커]

육로뿐만 아니라 바닷길도 점차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전국 항구마다 섬마을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바다도 평온해 큰 불편 없이 고향 집으로 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목포 연안여객선 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아침 일찍부터 배를 타고 섬마을 고향 집으로 향하려는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오후들어 더 많은 귀성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차를 타고 먼 길을 달려온 섬마을 귀성객들은 또다시 배를 타야만 비로소 고향 집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우선 섬마을로 향하는 귀성객 모시고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인터뷰 : 박진혁ㆍ박수민 / 전북 군산시>

<질문 1> 안녕하세요, 어디에서 오시는 길이신가요?

<질문 2> 또 배를 타고 고향 집까지 가셔야 하는데, 힘들지는 않으세요?

<질문 3> 집에 계시는 부모님께 미리 새해 인사 부탁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섬마을 귀성객들은 누구보다도 고향 가는 길이 멀고 고됩니다.

배를 타고 멀게는 신안 하의도까지 2시간 20분, 가깝게는 신안 안좌도까지 1시간가량 바닷길을 달려야 합니다.

하지만 표정만큼은 밝습니다.

곧 그리운 고향 집에서 가족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인 것 같습니다.

차량 트렁크에는 정성껏 준비한 보따리와 선물이 가득합니다.

명절 준비를 위해 뭍으로 나온 섬마을 주민들도 있는데요.

먼 길을 달려온 아들, 손주들에게 사랑이 듬뿍 담긴 음식을 차려주기 위해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입니다.

설 명절을 맞아 평소보다 배편은 약 20% 정도 늘어났는데요.

내일까지 점차 귀성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바다는 비교적 평온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내일 밤부터 모레 아침까지는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할 것으로 예상돼 이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연안여객선 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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