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핸드볼 남북단일팀, 한일전에서 역사적인 첫 승리 01-20 20:49


[앵커]

사상 처음으로 구성된 핸드볼 남북단일팀이 드디어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상대가 일본이라 더욱 뜻깊은 한 판이었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가위바위보도 져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한일전.

조별리그 5연패로 순위 결정전까지 밀린 핸드볼 남북단일팀은 전반 내내 일본을 상대로 고전했습니다.

2점 차로 끌려간 채 후반을 맞이한 단일팀은 조태훈과 박광순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한 점 차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전에는 에이스 강전구가 7m 스로를 얻어냈고 이것을 조태훈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면서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강전구는 7골을 터트려 이번 대회 두 번째로 경기 MVP에 올랐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단일팀은 남북 선수가 하나 되어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덴마크 현지 교민과 핸드볼 팬들은 한반도기를 흔들며 단일팀에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남과 북은 사상 최초로 핸드볼 남북단일팀 구성에 합의하고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섰습니다.

남측 16명에 북측 4명으로 남측 선수가 주축이었지만 북한선수 리경송은 세계 1위 독일을 상대로 득점을 올리는 등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단일팀은 오는 10월 카타르에서 열릴 올림픽 지역 예선 단일팀 출전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역사적인 첫 승리를 만들어낸 핸드볼 남북단일팀은 20일 밤 사우디아라비아와 마지막 일전을 벌입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