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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효자'는 옛말?…휴대전화ㆍ자동차 수출 부진 01-20 20:36

[뉴스리뷰]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 휴대전화의 수출이 16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자동차 수출도 지지부진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두 품목은 한 때 우리의 수출 효자 제품으로 꼽혔는데 문제는 앞으로의 전망도 녹록지 않다는 점입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작년 우리나라의 휴대전화 수출액은 146억1,000만달러.

전년보다 20% 이상 줄었습니다.

2002년 113억6,000만달러 이후 16년만에 최저 수준이자 2016년 이후 3년 연속 감소세입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에서 현지 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37%나 줄었고 프리미엄 폰 시장인 미국에서도 10% 가량 감소했습니다.

휴대전화 수출은 2008년 반도체까지 추월할 정도로 호황이었지만 재작년 200억달러에 이어 작년에는 150억달러 선도 무너졌습니다.

휴대전화와 함께 수출 효자 품목으로 여겨지던 자동차도 맥을 못추긴 마찬가지.

지난해 한국산 자동차 수출은 전년보다 3.2% 줄어든 244만여대로 집계됐습니다.

3년 연속 감소 추세입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정체기에 접어들었고 중동과 남미 지역에선 경제 불안 등이 수출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안방시장 판매량이 1.1% 늘었다고는 하지만 같은 기간 수입차 판매량이 12%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입니다.

문제는 세계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로 올해 역시 수출 경기가 회복하기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상호 / 한국경제연구원 산업정책팀장> "수출 효자 품목들의 올해 전망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출 지역 다변화 등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

자동차의 경우 25% 관세 폭탄을 골자로 한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여부가 대미 수출의 최대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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